마케팅/에이블리

스마트스토어와 에이블리 같이 운영하기, 재고·가격·정산이 따로 논다

콜라콜라사이다사이다 2026. 9. 14. 09:28

스마트스토어와 에이블리, 같이 굴리려면

패션 셀러 중에 스마트스토어와 에이블리를 둘 다 하는 분이 많습니다. 한 곳만 하면 손님이 반쪽이니까요.

그런데 둘을 같이 굴리기 시작하면 혼자 할 때 없던 문제가 생깁니다. 한쪽에서 팔린 옷이 다른 쪽에 아직 걸려 있고, 가격이 어긋나고, 정산일이 달라서 돈이 언제 들어오는지 헷갈립니다.

둘 다 하는 셀러가 실제로 부딪히는 지점과 정리하는 방법을 모았습니다.

목차

  다루는 내용
1 같은 옷인데 손님이 다릅니다
2 수수료가 다릅니다
3 꼬이는 지점 여섯 가지
4 재고는 한 장부로
5 상품명은 각각 다시 짓기
6 가격을 다르게 걸어도 되나
7 정산일이 다릅니다
8 자주 묻는 것

1. 같은 옷인데 손님이 다릅니다

같은 옷을 파는데 손님이 다릅니다

먼저 이걸 알아야 나머지가 이해됩니다. 두 곳은 손님이 오는 방식이 반대입니다.

  스마트스토어 에이블리
어떻게 오나 네이버 검색 앱 안에서 둘러봄
누가 오나 연령대 넓음 10~20대 여성 중심
뭘 보고 사나 가격 비교 취향·스타일
노출 기준 검색어 매칭 반응 데이터

스마트스토어 손님은 "검정 가디건"이라고 검색해서 옵니다. 이미 뭘 살지 정하고 가격을 비교하죠.

에이블리 손님은 앱을 켜고 스크롤하다가 마음에 드는 걸 발견합니다. 뭘 살지 정하지 않고 들어온 상태입니다.

이 차이가 상품명, 사진, 가격 정책 전부에 영향을 줍니다. 한쪽에서 통한 방식을 그대로 옮기면 다른 쪽에서 안 됩니다.

2. 수수료가 다릅니다

  스마트스토어 에이블리 (셀러스)
구조 판매수수료 + 주문관리수수료 플랫폼 수수료 + 결제 수수료
요율 유입 경로·결제수단별로 다름 3% + 3.96% (VAT 별도)

스마트스토어는 2025년 6월부터 구조가 바뀌었습니다. 판매수수료와 주문관리수수료로 나뉘고, 판매수수료는 어디서 들어왔느냐에 따라 다릅니다. 판매자가 직접 데려온 손님이면 낮고, 네이버 검색으로 들어온 손님이면 높습니다.

에이블리는 3% + 결제 3.96%로 비교적 단순합니다.

같은 옷을 같은 가격에 팔아도 남는 돈이 다릅니다. 둘 다 하면 이걸 따로 계산해둬야 어느 쪽에 힘을 실을지 판단이 됩니다.

3. 꼬이는 지점 여섯 가지

둘 다 굴릴 때 꼬이는 지점

실제로 자주 생기는 문제입니다.

문제 어떻게 생기나
재고 불일치 한쪽에서 팔렸는데 다른 쪽에 아직 걸려 있음
가격 불일치 다르게 걸었다가 손님이 발견
정산 혼선 입금일이 달라 현금 흐름이 안 잡힘
문의 누락 두 곳으로 나뉘어 하나를 놓침
상품명 실패 한쪽 규칙으로 복붙해서 다른 쪽이 안 팔림
이벤트 충돌 한쪽 할인가가 다른 쪽까지 퍼짐

첫 번째가 가장 흔하고 가장 아픕니다. 마지막 한 장이 양쪽에 다 걸려 있다가 동시에 팔리면, 한 손님에게는 취소 연락을 해야 합니다. 그 손님은 리뷰를 나쁘게 남깁니다.

4. 재고는 한 장부로

재고 문제의 해결책은 하나입니다. 두 곳 판매를 한 곳에 적는 것.

방식 맞는 경우
엑셀 한 장 상품 수십 개, 하루 주문 몇 건
재고 연동 프로그램 상품 수백 개, 주문이 많음

처음에는 엑셀이면 됩니다. 상품별로 총 재고 한 칸을 두고, 어느 쪽에서 팔리든 거기서 뺍니다. 양쪽 재고를 따로 적기 시작하면 반드시 어긋납니다.

주문이 늘어나면 손으로 못 따라갑니다. 그때 연동 프로그램을 보면 됩니다. 처음부터 프로그램을 쓸 필요는 없습니다.

마지막 한 장은 한쪽에만

재고가 한두 장 남았을 때는 한쪽에서 내리는 게 안전합니다. 동시 판매 사고는 대부분 마지막 한 장에서 납니다.

5. 상품명은 각각 다시 짓기

같은 옷이라도 상품명을 복붙하면 한쪽이 죽습니다.

  스마트스토어 에이블리
손님이 치는 말 검정 가디건, 오버핏 니트 검색보다 스크롤
상품명에 넣을 것 검색어, 소재, 핏, 색상 스타일 표현, 코디 상황
여성 오버핏 울 가디건 검정 가을 데일리 루즈핏 가디건

스마트스토어는 검색어가 상품명에 있어야 뜹니다. 손님이 치는 말을 넣어야 합니다.

에이블리는 노출이 반응 데이터로 결정됩니다. 상품명보다 사진과 찜·구매 반응이 더 큽니다. 상품명은 스타일을 상상하게 하는 쪽이 낫습니다.

등록할 때 두 번 짓는 게 귀찮아도 그게 맞습니다.

6. 가격을 다르게 걸어도 되나

수수료가 다르니 가격을 다르게 걸고 싶어집니다. 되긴 됩니다. 다만 조심할 게 있습니다.

손님은 양쪽을 다 봅니다. 에이블리에서 본 옷을 네이버에서 검색해보는 건 흔한 행동입니다. 그때 가격이 다르면 싼 쪽으로 가거나, 비싼 쪽에 대해 나쁜 인상을 갖습니다.

방식 장점 단점
가격 통일 손님 혼란 없음 수수료 높은 쪽 마진이 줄어듦
가격 차등 마진 맞춤 발견되면 신뢰 손상

기본은 통일이 안전합니다. 차등을 두려면 쿠폰이나 적립처럼 표시 가격은 같고 실제 결제가가 다른 방식이 낫습니다.

이벤트가 퍼집니다

한쪽에서 할인 이벤트를 하면 다른 쪽 손님도 그 가격을 알게 됩니다. 이벤트를 걸 때는 다른 쪽 손님이 봤을 때 어떻게 느낄지까지 생각해야 합니다.

7. 정산일이 다릅니다

꼬이지 않게 운영하는 순서

돈이 들어오는 날이 다릅니다.

두 곳의 정산 주기가 다르고, 빠른정산 조건도 다릅니다. 이걸 모르면 발주할 돈이 언제 생기는지를 못 잡습니다.

해결은 단순합니다. 달력에 두 곳 정산일을 적어두는 것. 언제 얼마가 들어오는지 보이면 발주 시점이 잡힙니다.

특히 초기에는 정산 지연이 수수료보다 더 힘들게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팔렸는데 돈이 안 들어와서 다음 물건을 못 떼는 상황이죠.

주력을 하나 정하세요

둘 다 하더라도 기준이 되는 곳은 하나여야 합니다.

  • 재고의 기준은 어디인가
  • 가격의 기준은 어디인가
  • 신상을 먼저 올리는 곳은 어디인가

이게 정해져 있으면 다른 쪽은 따라가면 됩니다. 둘 다 동등하게 두면 매번 판단을 새로 해야 합니다.

8. 자주 묻는 것

Q. 처음부터 둘 다 하는 게 좋나요?

아닙니다. 한 곳에서 자리 잡은 뒤 넓히는 게 순서입니다. 둘 다 처음부터 하면 둘 다 어정쩡해집니다.

Q. 재고 연동 프로그램은 꼭 써야 하나요?

주문이 하루 몇 건이면 엑셀로 됩니다. 손으로 못 따라갈 때 프로그램을 보세요.

Q. 같은 사진을 양쪽에 써도 되나요?

됩니다. 다만 에이블리는 스타일 컷, 스마트스토어는 상품이 잘 보이는 컷이 유리해서 대표 사진은 다르게 거는 게 낫습니다.

Q. 문의를 놓치지 않으려면요?

하루에 두 번, 정해진 시간에 양쪽을 확인하는 습관이 제일 확실합니다. 알림에만 의존하면 하나를 놓칩니다.

Q. 한쪽이 안 팔리면 접어도 되나요?

됩니다. 다만 두 곳 손님이 다르니 안 팔리는 이유가 상품 문제인지 채널 문제인지 구분한 뒤에 정하세요.

Q. 외부에서 손님을 데려오면 뭐가 달라지나요?

스마트스토어는 판매자가 직접 데려온 손님의 수수료가 낮습니다. 인스타 같은 외부 채널에서 유입을 만들면 수수료에서도 유리합니다. 이 부분은 맵플레이스 같은 곳을 참고해도 됩니다.

정리

  • 스마트스토어와 에이블리는 손님이 오는 방식이 반대입니다. 검색 vs 둘러보기
  • 수수료 구조가 달라 같은 가격에 팔아도 남는 돈이 다릅니다
  • 가장 아픈 사고는 재고 불일치입니다. 두 곳 판매를 한 장부에 적으세요
  • 마지막 한두 장은 한쪽에서 내리는 게 안전합니다
  • 상품명은 각각 다시 지으세요. 복붙하면 한쪽이 죽습니다
  • 가격은 기본 통일, 차등은 쿠폰·적립으로
  • 정산일을 달력에 적어야 발주 시점이 잡힙니다
  • 주력을 하나 정하고 다른 쪽은 따라가게 하세요

지금 양쪽 재고를 따로 적고 있다면 오늘 한 장으로 합치는 것부터 하세요. 동시 판매 사고는 그 사이에서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