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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그재그 직진배송 조건과 비용, 우리 스토어에 맞는지 판단하는 법

콜라콜라사이다사이다 2026. 8. 31. 11:09

지그재그 직진배송, 우리 스토어에 맞는 선택일까

지그재그에서 물건을 팔다 보면 한 번쯤 듣게 되는 말이 직진배송입니다. 빠른배송 표시가 붙고 노출이 늘어난다니 안 할 이유가 없어 보이죠.

그런데 막상 알아보면 조건이 있고 비용이 있습니다. 모든 스토어에 이득인 구조가 아닙니다.

게다가 2026년 6월부터 판매 수수료가 올랐습니다. 계산의 출발점 자체가 달라졌다는 뜻입니다. 이 글에서는 직진배송이 정확히 무엇이고, 우리 스토어에 맞는지 어떻게 판단하는지 정리하겠습니다.

배송 방식이 세 가지입니다

먼저 이것부터 정리해야 합니다. 지그재그의 배송 방식은 하나가 아닙니다.

방식 물건은 어디에 누가 보내나
스토어배송 우리 창고 판매자가 직접
직진배송 지그재그 물류센터 지그재그가
스토어직진 우리 창고 판매자가 직접, 대신 빠르게

핵심 차이는 물건이 어디에 있느냐입니다.

직진배송은 상품을 지그재그 협력 물류센터에 미리 넣어두는 방식입니다. 주문이 들어오면 지그재그가 꺼내서 보냅니다. 2021년 6월 전국 대상 일반배송으로 시작했고, 2022년 6월 서울 중심의 퀵배송이 더해졌습니다. 지금은 당일·새벽·내일배송으로 나뉩니다.

스토어직진은 2025년 3월에 새로 생긴 방식입니다. 물건은 우리 창고에 그대로 두고, 판매자가 자기 택배사로 직진배송만큼 빠르게 보냅니다.

이 세 번째가 중요합니다. 선입고를 하지 않으니 보관비가 붙지 않습니다. 대신 그만큼 빠르게 나갈 수 있는 출고 체력이 있어야 합니다.

직진배송 신청 조건

아무나 되는 건 아닙니다.

항목 기준
매출 최근 90일 기준, 30일 평균 매출 50만 원 이상
스토어 상태 정상 운영 중
서비스 등급 보통 이상

절차는 이렇습니다.

도입 전 4단계 점검

파트너센터에서 신청 → 3~5영업일 내 승인 여부 통보 → 상품 등록 → 입고 신청 → 출고 시작

반려되면 15일이 지나야 다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준비가 덜 됐다 싶으면 급하게 넣지 말고 기준을 맞춘 다음에 넣는 게 낫습니다.

참고로 직진배송은 공휴일에도 돌아갑니다. 주 7일 배송의 주문 마감은 22시로, 평일 마감(자정)과 다릅니다.

비용이 두 겹입니다

여기가 사람들이 가장 많이 헷갈리는 부분입니다. 직진배송을 쓰면 나가는 돈은 판매 수수료와 물류비, 두 겹입니다.

첫 번째, 판매 수수료

2026년 6월 1일부터 올랐습니다.

2026년 6월부터 달라진 것

  기존 2026년 6월부터
플랫폼 수수료 4.5% 5.5%
결제 수수료 4.0% 4.0%
합계 8.5% 9.5%

부가세까지 얹으면 실질 부담은 **약 10.45%**입니다. 매출 100만 원이면 10만 원 남짓이 수수료로 나갑니다.

다만 유예가 있습니다. 월 거래액 250만 원 미만이거나 3개월 누적 1,000만 원 미만이면 기존 요율이 유지됩니다. 규모가 작은 스토어는 당장 오르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카테고리별로도 다릅니다. 파트너라운지 공시 기준으로 쇼핑몰(소호)이 9.5%, 브랜드·뷰티·키즈가 27%, 라이프가 18%입니다. 다만 이 수치는 판매자와의 협의로 달라질 수 있다고 명시돼 있으니 우리 계약서 숫자를 봐야 합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수수료는 고객이 낸 배송비까지 포함한 총 결제금액 기준입니다. 상품가에만 붙는 게 아닙니다.

두 번째, 물류비

직진배송에는 별도의 서비스 수수료가 없습니다. 대신 물류 이용료가 청구됩니다. 선입고 방식이므로 보관에 따른 비용도 발생합니다.

여기서 솔직하게 말하면, 물류비 단가는 공개돼 있지 않습니다. 파트너센터에 들어가야 우리 조건의 숫자가 나옵니다. 그러니 블로그 글 몇 개 읽고 "대충 이 정도겠지" 하고 결정하면 안 됩니다.

신청 전에 파트너센터에서 실제 단가를 뽑아보는 것이 첫 번째 할 일입니다.

그래서 우리 스토어에 맞나

직진배송이 맞는 스토어와 아닌 스토어

판단 기준은 결국 하나로 모입니다. 재고가 얼마나 빨리 도는가.

직진배송은 물건을 미리 넣어두는 방식입니다. 넣어둔 물건이 안 팔리면 그동안 보관비가 계속 나갑니다. 반대로 잘 도는 상품이라면 보관 기간이 짧으니 부담이 적고, 빠른배송 노출로 더 팔릴 수 있습니다.

상황 어울리는 방식
꾸준히 나가는 베스트가 있다 직진배송
포장·출고 인력이 부족하다 직진배송
시즌마다 상품이 통째로 바뀐다 스토어배송
뭐가 팔릴지 아직 모른다 스토어배송
빠르게 보낼 체력은 있는데 재고를 넘기긴 부담이다 스토어직진

마지막 줄이 2025년에 스토어직진이 생기면서 열린 선택지입니다. 예전에는 "빠른배송을 하려면 재고를 넘겨야 한다"였는데, 이제는 재고를 안 넘기고도 빠른배송 쪽에 설 수 있습니다.

계산에서 빠뜨리기 쉬운 것

비용 계산에서 빠뜨리기 쉬운 것

직접 해보면 알겠지만, 처음 계산할 때 꼭 빼먹는 항목들이 있습니다.

  • 수수료가 배송비 포함 총 결제금액 기준이라는 점
  • 입고 전 검수·라벨 작업에 드는 내 시간
  • 반품이 들어왔을 때의 처리 경로와 비용
  • 재고가 안 빠졌을 때 되찾아오는 비용

특히 마지막이 중요합니다. 넣는 비용만 보고 빼는 비용을 안 보면, 안 팔리는 상품이 창고에 묶였을 때 손해가 두 번 납니다.

작게 시작하는 게 답입니다

전 상품을 한 번에 넣을 이유가 없습니다.

회전 빠른 베스트 2~3개만 먼저 → 한 달 돌려보고 → 같은 기간 스토어배송 상품과 숫자를 비교

같은 스토어 안에서 두 방식을 나란히 굴려보면 답이 나옵니다. 노출이 얼마나 늘었는지, 마진이 얼마나 남았는지가 추측이 아니라 숫자로 보이니까요.

한 달이면 충분합니다. 그리고 그 한 달 치 데이터가 블로그 글 열 개보다 정확합니다.

배송 말고도 유입을 봐야 합니다

직진배송은 이미 지그재그 안에 들어온 손님에게 더 잘 보이게 하는 장치입니다. 노출이 늘고 전환이 오르는 것도 그 안에서의 이야기죠.

그런데 수수료가 오르는 흐름에서는 플랫폼 밖에서 손님을 데려오는 경로도 같이 봐야 합니다. 인스타그램이나 자사 채널로 들어온 손님은 플랫폼 노출 경쟁에 덜 휘둘립니다. 외부 채널 쪽을 정리해두고 싶다면 맵플 같은 곳을 참고해도 좋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직진배송을 하면 무조건 노출이 오르나요? 빠른배송 표시가 붙는 건 맞지만 그 자체가 순위를 보장하지는 않습니다. 상품 자체가 안 팔리면 배송만 빨라집니다.

Q. 일부 상품만 직진배송으로 돌릴 수 있나요? 네. 오히려 그게 권장되는 방식입니다. 회전 빠른 상품부터 넣고 늘려가세요.

Q. 스토어직진과 직진배송을 같이 쓸 수 있나요? 방식이 다를 뿐 목적은 같습니다. 우리 물류 여건에 맞는 쪽을 고르면 되고, 조건은 파트너센터에서 확인하세요.

Q. 수수료 인상이 우리한테도 적용되나요? 월 거래액 250만 원 미만 또는 3개월 누적 1,000만 원 미만이면 기존 요율이 유지됩니다. 그 위라면 2026년 6월부터 9.5%입니다.

Q. 물류비가 얼마인지 미리 알 수 있나요? 공개된 단가표는 없습니다. 파트너센터에서 우리 조건 기준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정리

  • 지그재그 배송은 스토어배송 · 직진배송 · 스토어직진 세 가지입니다
  • 직진배송은 선입고 방식이라 보관비가 붙습니다. 재고 회전이 느리면 불리합니다
  • **스토어직진(2025년 3월 도입)**은 재고를 안 넘기고도 빠른배송에 설 수 있는 선택지입니다
  • 신청 조건은 30일 평균 매출 50만 원 이상 · 서비스 등급 보통 이상입니다. 반려되면 15일 뒤 재신청입니다
  • 비용은 판매 수수료 + 물류비 두 겹입니다. 물류비 단가는 공개돼 있지 않으니 파트너센터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 수수료는 2026년 6월부터 8.5% → 9.5%(부가세 포함 약 10.45%). 단 월 거래액 250만 원 미만은 유예됩니다
  • 전 상품을 넣지 말고 베스트 2~3개로 한 달 돌려보고 숫자로 판단하세요

오늘 파트너센터에 들어가서 우리 조건의 물류비부터 확인해보세요. 그 숫자가 나와야 나머지 계산이 시작됩니다.